중국에 와서 처음으로 전교생들과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활동을 경험했다.바로 운동회이다!상해정법학원은 한학기는 운동회,한한기는 문화에 관련된 활동을 하는데 이번 학기는 운동회가 있는 학기이다.한국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일년에 한번 크게 운동회를 하는데 중국은 어떤식으로 운동회를 할지 무척 기대되었다.
종목은 비록 달리기와 멀리뛰기,높이뛰기,투포환 이렇게 네가지 종목이지만 투포환은 선생님이 참여하는 것이라 학생들은 달리기,멀리뛰기,높이뛰기 이렇게 세가지에 참여할 수 있다.중국은 특이하게 운동회 미리 운동회하기 이틀전에 리어설을 했다. 나는 유학생 학생회 선전부의 부원이라 리어설 사진촬영을 해야되 미리 구경할 기회가 있었다.리어설은 간단했는데 주로 입장과 퇴장에 관련된 것이었다.아무래도 학생들이 많다 보니 미리 연습하는 것 같았다.
드디어 운동회 당일!모든 유학생들이 아침 7시 20분까지 기숙사 앞에서 만나 운동회에 참여하러 갔다.나는 선전부라 미리 10분에 만나 함께 운동회에 갔다.어제부터 날씨가 비가 오고 해서 무척 안좋았는데 다행히 아침에 비가 안와 무사히 운동회를 시작할 수 있었다.사진기를 목에 걸고 학생들의 참여하는 모습을 하나하나 찍었다.다들 무척이나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여 좋았다.다른 학과에 비해 유학생은 참여율이 조금 낮아 몇몇 경기는 유학생들이 없이 진행되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다들 열심히 참여하니 그것 자체로 좋았다.중국은 특이하게 달리기 종목이 다양했는데 60미터, 100미터, 400미터 등등 몇가지의 달리기가 있었다. 달리기는 운동회의 꽃으로 가장 인기있는 경기였다. 특히 유학생들 중 티제이의 경기가 가장 압도적이었다. 총소리가 들리자마자 달리기 시작하는데 무척이나 빨랐다.다른 중국학생들에 비해 월등히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니 다들 티제이티제이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운동회 중반부터 비가 슬슬 내리기 시작하더니 한 시쯤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한국의 경우 비가오면 중단을 하거나 하는데 중국은 우산을 쓰면서 계속해서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니 다들 열정적으로 보였다.
중국 운동회는 특이하게 이틀에 걸쳐 운동회를 하는데 내일도 무척 기대된다.다들 열심히 파이팅!!
南寅英撰稿（韩国）/摄影